BMW 7시리즈 풀체인지의 7가지 주목할만한 특징

Posted by happydaniel70
2016. 1. 26. 14:50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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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 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년말 부터 럭셔리 자동차 들의 풀체인지 모델들이 속속 등장 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제 7~8년 된 벤츠, BMW, 아우디 의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슴 뛰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BMW 의 플래그쉽인 BMW 7시리즈의 풀체인지 모델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을 7가지로 정리해서 설명 하려고 합니다. BMW 7시리즈를 이야기 하기 전에 벌써 일년전에 풀체인지를 내 놓고 승승 장구 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이야기를 잠깐 하고 넘어 가야할 것 같습니다.




대형 럭셔리카 혹은 풀 사이즈 럭셔리 세단으로 불리우는 최고급 대형 세단 시장에서 벤츠와 BMW 가 서로 경쟁을 거듭 하며 발전 하고 있고 여기에 아우디의 A8 아 언제나 도전자의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의 진화의 방향은 다른 두 브랜드들의 향후 승패를 결정 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데 지난해에 선 보인 벤츠 S 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은 럭셔리 세단이라는 단어를 놓고 생각해 볼때 당분간 경쟁 차량이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 마저 들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럭셔리 세단을 만들어 냈습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선두 주자 라는 의무를 다 하듯이 미래를 위한 디자인의 변화와 벤츠가 추구하는 품격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 하면서 마래 세대에 럭셔리 세단이 오너에게 주어야 하는 감성과 만족감이 어떤 형태 여야 하는 지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 이라도 하듯이 벤츠는 S 클래스의 출격과 동시에 경쟁자인 BMW 7시리즈와 아우디 A8 을 저만치 따돌리면서 동급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BMW 7시리즈 풀체인지의 발표는 지금 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벤츠와는 전혀 다른 감성과 스타일로 벤츠 S 클래스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라는 부분이 관전 포인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BMW 는 언제나 벤츠와 경쟁 하면서 동일한 경쟁 포인트를 가지고 벤츠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점이 핵심 입니다. BMW 는 언제나 BMW 스럽게 BMW 만의 가치를 새롭게 던짐으로써 럭셔리 카에 대한 생각 자체를 벤츠와 달리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었던 브랜드 인데 이런 BMW 만의 생각과 철학이 이번 7시리즈 풀체인지에서는 어떻게 반영이 되고 이런 결과물이 결과적으로 실제 구매 고객들에게는 벤츠 S 클래스와 비교 해서 어떤 장점을 어필할 수 있을까? 라는 부분이 관심이 가는 부분 이라고 할만 합니다.


이런 관점 에서 봤을때 이번 BMW 7 시리즈는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탄생 하며 벤츠 S 클래스와는 완전하게 다른 새로운 세계를 열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결국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기는 하지만 벤츠 S 클래스가 우아하고 귀족적이며 부드럽고 점잖은 중년의 느낌 이라면 역시 BMW 는 강렬하고 세련되며 날카롭고 스마트한 젊은 성공한 CEO 를 연상하게 해 줍니다.


자, 그럼 볼수록 탐이 나는 BMW 7 시리즈 풀체인지의 주목할 만한 특징들 7가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익스테리어의 변화

지난 수십년간 BMW 의 새 자동차가 등장할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 자동차가 풀체인지 아니면 페이스 리프트 인지 헷갈릴 정도로 외관의 변화에는 보수적 입니다. 이번 에도 어김 없이 외관상의 변화는 많지 않은 편인데 그렇지만 여기에도 한가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일명 '눈 트임 성형' 이리고 부르는 헤드라이트 형상의 변화 입니다. 이것은 이미 BMW 3시리즈를 통해서 익숙하게 봐오던 디자인 인데 이번에 BMW 의 기함인 7시리즈에도 풀체인지와 함께 적용 됨으로써 앞으로 BMW 의 새 얼굴이 될 전망 입니다.


따라서, 향후 예견된 5 시리즈 역시 이 눈매를 가지게 될것으로 보는데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는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 입니다. 물론, 이러한 양상을 새로워진 얼굴에 적응 하는 과정 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3시리즈에는 잘 어울리는데 7시리즈에는 품위가 떨어져 보인다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이 직접적인 경쟁을 하고 있는 벤츠 S 클래스와 비교 했을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궁금해 집니다.


벤츠가 이번 S 클래스 풀체인지를 통해서 보여준 디자인이 럭셔리 디자인이 갖추어야할 덕목을 모두 갖추었다고 평가 되어지는 것과 비교해서 아무래도 7시리즈 풀체인지의 외관 디자인은 다소 생뚱 맞고 다소 모험적 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이 차가 기함이라는 것을 잠시 잊게 만드는 디자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은 듭니다.






2. 레이저 헤드라이트

아우디 A8 을 보면서 가장 사랑스러운 부분을 꼽으라면 주저 하지 않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꼽겠습니다. 그 만큼 아우디는 헤드라이트를 위시한 LED 를 사용 하는 것에 관한한 최고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아우디의 매트릭스 LED 와는 전혀 다른 물건 이기는 하지만 BMW 7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레이져 헤드라이트는 그 기능 면에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됩니다.


최고 300 미터 까지 시야 확보를 가능하게 해 주는 레이저 헤드라이트는 이미 i8을 통해서 선 보였던 기능 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세단에서도 자연스럽게 발광 하는 레이저 헤드라이트를 만나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레이저 헤드라이트는 사용자가 직접 끄거나 켤 수 없고 운전 상황에 맞추어서 스스로 작동 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실제 BMW 스러운 만족감은 덜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도 모르게 운전자를 배려한 세팅은 원래 벤츠의 몫이라고 생각 했는데 운전자에게 전권을 맡기는 BMW 에서도 요 기능 만큼은 운전자에게 권한을 넘겨 주지 않고 있는 모습 이어서 재미 있습니다.






3. 한국형 네비게이션과 한국 지도 데이터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3사의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최대의 불만족 하나를 꼽으라면 네비게이션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솔직히 어떤 의미에서 한국의 네비게이션이 그만큼 발전한 것일 수 있기는 하지만 정말 이 네비게이션 하나가 자동차의 품격을 모조리 망가 뜨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벤츠 S 클래스나 BMW 7시리즈의 운전대 옆으로 거치대에 매달려 있는 핸드폰과 T 맵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슬퍼 지기 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번 BMW 7시리즈에는 새로워진 한국형 네비에 한국의 지도 데이커 까지 들어가 있다고 하니까 이번에는 살짝 기대를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아주 훌륭한 것은 바라지도 않으니 그저 사용 하는데 불편함이나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4. 제스처 인식 기능

이번 BMW 7시리즈의 풀체인지를 이야기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를 이야기 입니다. 기본적으로 터치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앞에서 간단한 손 동작 만으로 전화를 걸거나 오디오의 볼륨 조절을 할 수 있고 네비게이션에 미리 입력 해 놓은 행선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 입니다.


아직 까지는 많은 동작을 할 수 없고 인식률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더욱 개선이 될 여지도 있고 비록 많이 쓰는 기능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간단 간단한 명령어를 미리 제스춰로 등록을 해 놓으면 더욱 운전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좋은 시도 인 듯 합니다.


제스처 인식 기능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BMW 스러운 기능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완전하지 못해서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해도 BMW 가 추구하는 럭셔리 드라이빙, 즉 럭셔리는 럭셔리 인데 가만히 앉아서 떠 먹여 주는 얌전한 럭셔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야생에 뛰어들어 사냥을 즐기는 럭셔리를 표방 하는 브랜드 다운 발상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예전의 HUD 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처럼 말이죠..^^;






5.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이상하게 긴 이름을 가진 이 루프가 BMW 7시리즈의 지붕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 공식 명칭은 대단히 어렵고 길게 느껴지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LED 썬 루프 정도로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붕을 덮고 있는 파노라마 썬 루프에 15,000 개의 LED 패턴에 6가지 컬러로 환상적인 밤 하늘을 보여 주게 됩니다. 물론, 원치 않으시면 언제라도 꺼두셔도 좋은데 이것 역시 지극히 BMW 스러운 발상 이라느 생각이 듭니다.


점 잖고 얌전한것 과는 거리가 먼 BMW 는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을 즐기며 자신의 화려한 면모를 굳이 감추려고 하지 않습니다. LED 썬 루프 역시 이런 BMW의 성격을 잘 표현 해 주고 있는데 롤스로이스에서 보여 줬던 화려한 루프와는 격이 다르기는 하지만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는 분명 BMW 드라이빙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을 알려주게 될것 같습니다.






6. 카본 코어로 이룩한 경량화의 쾌거

보통 자동차가 연비며 성능을 향상 시키고자 할때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안전성과 강도는 끌어 올리면서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 라는 부분 입니다. 이런 이유로 럭셔리 자동차의 경우는 강판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 하기도 하고 스포츠카의 경우는 카본으로 자체를 덮에 버리기도 합니다.


카본 소재는 강도는 우수 하면서 무게는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어서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즐겨 사용을 하는 소재 이지만 양산형 세단 에서는 그 비용 때문에 사용을 하기가 쉽지 않은 소재 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BMW 는 카본 코어 라는 방식으로 카본으로 프레임을 만들고 그 위에 알루미늄을 감싸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무게를 130kg 이나 감량 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더더욱이 이를 통해서 원래부터 최고의 발란스를 선보이던 BMW 는 한층 더 안정적인 발란스로 연비와 주행 성능 모두를 개선 시켰습니다.






7. 스마트 디스플레이 키

자동차가 남자들의 가장 비싼 장난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BMW 에서 새롭게 선보인 큼직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키는 이런 남자들을 위한 아주 멋진 장난감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커다란 LCD 창을 통해서 차량의 상태를 언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동을 걸고 끌 수도 있고 심지어는 차에서 내려서 리모콘 키로 주차를 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일년에 한 두번도 쓸일이 없다고 하더라도 돈도 있고 자동차를 가지고 싶어 하는 남자에게 이 키는 완소 아이템이 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자동 주차 기능은 현재는 빠져 있고 2016년 하반기 혹은 2017년에 가능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지금 구매를 하신다고 해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가능해 진다고 하니 구매를 망설이실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새롭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 BMW 7시리즈 풀체인지의 특징을 살펴 보았습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새로운 7시리즈를 보고 있으니 가겨이나 포지션 상으로는 분명 벤츠 S클래스와 경쟁 해야 하는 차는 맞는데 실제 그 대상은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닐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정 관념일지는 몰라도 여전히 벤츠 S 클래스는 아버님에게 선물하고 싶은 자동차 라면 BMW 7 시리즈는 조만간 꼭 내 소유로 만들어 버리고 싶은 자동차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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