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에 이어 카카오배달앱에 카카오페이 까지? 다음카카오가 생활을 접수한다.

Posted by happydaniel70
2015. 8. 29. 14:20 정보마당/스마트폰::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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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등장한게 한 십년쯤 된건가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는 하진만 스마트폰 처럼 불과 10년만에 인간의 생황방식을 이렇게 까지 완전히 뒤집어 놓은 것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스마트폰의 발명은 인터넷의 발명에 버금가는 혁명적인 사건 이라고 까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이 가져다준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소비생활의 변화를 들 수 있을것 같아요. 스마트폰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보면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알고 싶은 정보를 메모해 두거나 하는 방식은 사라진지 오래 입니다. 그저 손안의 인터넷 이라는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면 되니까요..





그러면서 당연히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통로가 되는 어플 혹은 앱의 발전은 눈부시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 발전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얼마전 택시 서비스 에서도 일대 사건이 일어 났었죠? 소위 우버 택시라는 스마트폰 어플 서비스 인데요, 이 우버택시 라는 것이 스마트폰 어플만 가지고 택시를 이용하는 일종의 콜 택시 같은 개념을 어플로 대체한 그런 서비스 인데 다른 것이 있다면 택시회사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주변에 자가용을 이용한다는 점이 다른것 같아요.


이 우버 택시 어플은 해외에서도 영업 허가를 받지 않는 자가용을 이용한 기사들이 알바 개념으로 일을 하다 보니까 범죄에 많이 이용이 되면서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영업 허가를 받지 않고 자가용을 이용한 영업 행위 자체가 불법이어서 결국 불법 서비스로 낙인이 찍히고 아마도 퇴출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 우버 택시가 불법 영업이기는 했지만 전 세계 각 나라에서 우버택시의 성공과 우리 나라에서도 우버 택시 이용자가 급증 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택시 서비스는 그 가능성이 무궁 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간파하고 바로 택시 서비스에 뛰어든것이 바로 카카로택시 입니다. 카카오톡으로 이미 전 국민을 회원으로 확보 하고 있는 강력한 국민 어플 카카오톡이 제대로 대놓고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것이죠. 아마도 카카오 택시 서비스의 시작은 우버택시 논란이 사업 성패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얼마나 이용자를 확보할 수있을까? 라는 점이 지켜볼만한 대목 이였는데 지난주에 우연히 지역에서 택시를 하시는 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예상 밖으로 카카오택시는 지금 택시 업계 에서는 태풍의 눈 이라고 합니다. 이미 인천 지역 같은 경우는 체감상 90% 이상 카카오택시가 점유를 했다고 하는데 비록 실제 90% 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제 택시기사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하는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하나 카카오택시의 성공으로 알수 있었던 사실은 흔히 우리가 콜 사무실이라고 부르는 택시 사무실이 택시기사들에게 그 동안 많은 횡포를 부려 왔다고 합니다. 콜을 받아야 손님을 태울 수 있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구조 이다 보니까 소위 말해서 콜 사무실이 택시 기사들에게는 '갑' 이였던 셈인데요. 택시 기사님들에게 카카오 택시는 이런 측면에서 아주 아주 환영할 만한 서비스 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런 좋은 취지 편리한 서비스로 작정하고 대드니까 카카오택시가 앞으로도 택시 업계에 큰손으로 자리 잡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해 보입니다. 그런데, 다음 카카오 그룹의 행보는 여기에서 멈출 것 같지가 않습니다. 조만간 카카오 기반의 배달앱 시장에도 진출할 의사를 밝힘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피튀기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배달앱 시장에 또 다시 태풍이 몰아칠 예정 입니다.





원래 배달앱 시장은 다른 광고 보다는 저렴한 광고에 실 주문이 많이 생기는 아주 좋은 서비스 였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작은 배달 업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광고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만, 최근 요기요로 출발한 배달앱의 생존 경쟁은 이제는 전쟁 수준을 방불케 합니다.

요기요가 나오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배달앱의 경쟁력은 결국 배달업체의 숫자와 배답앱 다운로드 횟수에 있었는데 요기요라는 후발 주자가 핸드폰 결제라는 강력한 틈새 무기를 들고 나와서 배고픈 서민들이 급작스럽게 요기요로 몰리고 급기야 배달업체 1위라는 부심에 쩔던 배달의 민족을 위협하기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결국, 요기요, 배달의민족 같은 배달앱 업체들은 수수료 인하 경쟁에 돌입하더니 이제는 수수료 0% 에 이르는 출혈 경쟁 까지 감행 하면서 별도의 수익 모델 창출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카카오의 배달앱 진출은 그 존재 만으로도 무시무시한 태풍 입니다.





일단 막강한 회원의 규모.. 이건 뭐 카카오톡에 연동 시켜 버리면 그냥 끝~ 아무도 따라올 수 었는 절대 강자가 되겠네요.. 거기에 카카오 페이와의 연동 이라면? 상상이 가시나요?카카오톡 내에서 배달 음식 검색하고 카카오페이로 바로 결제..헐~ 거기다 카톡으로 야식 선물 까지? 아니면 더 나아가서 배달 음식 선물권으로 쏜다? 이건 뭐 마케팅 하나 마나 끝난 게임 아닌가요?


카카오를 제외한 배달앱 업체는 나름대로 생존 수단을 강구 하겠지만 이렇게 된다면 배달 음식 업체에서는 다른곳에 광고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냥 카카오에 등록하고 카카오페이에 가입해서 오프라인 에서의 결제도 신용카드 대신 카카오페이로~ 헐 시장 구조 재편은 불가피 하겠죠?





이런 사정이다 보니까 이제는 다음 카카오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 집니다. 이대로 간다면 생활서비스 전반에 카카오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쇼핑, 세탁, 컴퓨터 A/S, 정수기 등등의 렌탈 서비스, 인터넷 개통등의 통신 서비스, 과연 카카오 그룹이 못할것이 뭘까요? 아마도 마음만 먹는다면 카카오톡은 생할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포털로 진화할 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보여 집니다. 게디가 현재 8:2 되어 있는 네이버의 강력한 지배구조인 검색 시장 까지 장악하게 된다면? ㅎㅎ 꽤 재미있는 시장이 될것도 같습니다.


어쩌면 카카오 스토리가 예전에 싸이월드가 누렸던 온 국민의 플랫폼 지위를 다시 가져올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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