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실화괴담 - 내 딸 건드리지마

Posted by happydaniel70
2015. 10. 13. 16:58 재미있는 이야기/무서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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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서운 이야기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은 우리 사회도 아동학대에 대한 뉴스들이 심신치 않게 올라 오고 있습니다. 세상이 무서워 지다 보니까 어떨때는 그냥 매일 매일의 뉴스가 무서운 이야기 이고 괴담이고 뭐 그런 느낌 마저 듭니다. 게다가, 뉴스속의 이야기들은 믿어지지 않지만 모두 실화 입니다...




차라리 괴담이거나 전해져 내려오는 무서운 이야기 라면 좋겠지만 아이들을 상대로한 이러한 무서운 이야기들은 실화 이기 때문에 더욱 우리를 무서움에 떨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도 들게 하네요.


어쨌든, 오늘은 이런 아동 학대에 관한 실화 괴담을 알고 있는 것이 있어서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이야기는 아니고 오래전 유럽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 났던 이야기 입니다. 사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구체적으로 나라와 고장 까지도 들었는데 너무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라서 그만 어느 나라 인지들 잊어 버렸네요. 스웨덴 이라고 들은거 같기도 하고 네덜란드라고 들은거 같기도 하고,, 암튼 유럽은 유럽 입니다..죄송~






이 작은 시골마을에는 유난히도 예쁘고 배려심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3살 정도된 이 소녀는 아직 어린 아이인데도 붙임성이 좋고 또박 또박 말도 잘하는 총명한 아이여서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독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아이의 집안 형편은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였는데 게다가 아이의 엄마는 몸이 허약해서 침대에 누워 있는 날이 많았다고 합니다. 엄마의 몸이 이리 허약하다 보니 아이에게는 형제도 없었고 아버지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매일 매일 이웃집의 농사일을 해주기 위해서 아침 일찍 나가서 밤 늦게 들어와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다섯살 되는 해에 아이의 엄마는 그만 병으로 돌아 가시게 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전부 불쌍한 아이의 엄마와 아빠와 둘이 남게된 아이의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아이는 워낙 심성이 착하고 똑똑한 아이여서 아버지가 일터에 나가시면 그 작은 손으로 청소를 해 놓기도 하고 아빠가 돌아오실때를 대비해서 이웃집 아주머니 들이 먹을 것을 조금 나누어 주면 아버지가 드실것을 따로 떼어 놓기도 하고는 했다고 합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가 이렇게 고생 하는것이 너무 마음 아파서 어떡 해서든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마땅히 아이를 돌봐줄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늘이 도왔는지 아이의 아버지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커다란 방앗간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아빠가 워낙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어서 주변에서 딱한 사정을 보고 나이가 많이 든 방앗간 할아버지는 아이의 아빠에게 방앗간의 운영권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너무 너무 잘 된일이지요. 이렇게 해서 아이 아빠는 많은 돈을 벌게 됐고 형편이 좋아지자 아이도 더욱 밝고 예쁜 아이로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예쁜 옷을 입고 끼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됐으니까요.






그렇지만 아이의 아빠는 여전히 집에서 혼자 아빠가 돌아올 때만 기다리는 아이가 걱정이 되어서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더더군다나 방앗간을 맡은 이후로는 돈은 많이 벌었지만 늦어지는 일이 더욱 많았습니다. 


항상 이렇게 아이 걱정만 하던 즈음에 아이의 아빠는 좋은 아주머니를 만나서 재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씨 착한 이웃 마을의 아주머니를 만나서 이제는 아이를 돌봐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재혼을 결심 하게 된것이지요.


그러나, 아이에게는 새 엄마가 불행의 씨앗 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새엄마도 아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지만 아이의 아빠도 마을 사람들도 모두들 아이만 예뻐 하게 되니까 아이의 엄마는 어느날 부터 아이가 미워 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아빠가 일을 나가게되면 일부러 어려운 심부름을 시키기도 하고 청소며 빨래며 온갖 굳은일을 시키고 괜한 트집을 잡아서 벌을 주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면서 못살게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새엄마가 있어서 아빠도 좋아하고 아이도 새엄마가 매일 매일 밥을 챙겨 주니까 그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자신이 잘못해서 벌을 받는다고만 생각하고 새 엄마을 좋아하고 따랐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엄마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꿈속에서 웬 여인이 나타나서 다짜고짜 '내 딸에게 손대지마' 라고 고함을 치며 뺨을 철썩 하고 후려 갈겼습니다. 꿈이지만 너무 생생하고 뺨이 얼얼 할 정도로 아파서 놀라 잠에서 깨어 보니 꿈이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이 꿈에서 맞은 뺨이 아직도 얼얼 하고 거울을 보니 뺨에 불그스름하게 손 자국이 나 있는 것입니다.


새 엄마는 너무 놀래서 아이에게 집안에 누가 들어 왔었냐고 물으니 아무도 안 왔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매일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가 되면 새 엄마는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잠이 들고 나면 어김없이 그 여인이 나타나서 매일 매일 똑 같은 모습으로 '내 딸 건드리지 마'

라고 소리지르며 뺨을 때리고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일어나면 어김없이 뺨이 불그스름하게 부풀어 오르는데 아이의 아빠가 돌아 오는 저녁이 되면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붓기가 가라 앉았습니다. 


어느 날은 새 엄마가 또 점심을 먹고 아이를 불러서 조금 있으면 잠이 올것 같으니까 그 전에 확인을 하려고 '얘야 너희 친 엄마는 어떻게 생긴 분이시니?' 라고 물으니 아이가 설명하는 모습이 꿈속에 나타나는 여인의 모습과 너무도 똑 같았습니다. 여인은 두려운 마음에 '얘야 그 분은 지금쯤 하늘 나라 좋은 곳에 계시겠지?' 라고 다시 물으니 '아니야 엄마, 엄마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었어. 항상 새엄마 옆에 있는걸?' 이렇게 대답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여인은 너무도 두렵고 자신이 잘못한 일들을 그제서야 깨닫고 아이에게 용서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가까이 오라고 하고는 꼭 안아 주고 '얘야 내가 너무 너무 잘못 했구나. 진심으로 너에게 미안하다. 이제 너희 엄마에게 이 새엄마를 그만 용서해 달라고 부탁해 주지 않겠니?' 이렇게 말하자 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새엄마가 있어서 나는 너무 좋아. 예전 엄마가 물론 좋지만 새엄마가 있는 것이 나는 너무 좋아. 너무 걱정 하지마, 이제 내가 엄마 에게 부탁해 볼께. 엄마는 내 말이라면 모든지 잘 들어 주니까' 이렇게 말하며 허공에 대고 이야기 하기 시작 했습니다.


'엄마, 이제 새엄마 걱정 너무 많이 안 해도 될것 같아. 나는 새엄마가 있어서 너무 좋아. 뭔지 잘 모르지만 엄마가 새 엄마를 용서 해야 된대. 새 엄마가 잘못한게 있어도 엄마가 용서해 주면 안될까?'


그 일이 있고나서는 꿈을 꾸는 일도 없었고 새 엄마도 아이의 친 엄마 처럼 아이를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이가 본것은 정말 아이를 혼자 두고 떠날 수 었었던 엄마의 영혼 이였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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