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맛있게 끓이는법 - 백종원 레시피를 업그레이드 해보자

Posted by happydaniel70
2015. 10. 13. 23:49 요리::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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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딱, 지금 이 시간 야식이 생각나는 출출한 시간이죠? 이 시간에 맛있는 음식 이야기 하는거 자체가 테러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맛있는 이야기 만큼 사람이 힘이 나게 하는 이야기도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럴까요? 최근에는 대한민국 전체가 마치 먹장 속에 빠져 사는듯.. TV 채널을 돌릴때 마다 다양한 방식의 먹방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저 뿐만 아니라 어마 어마 하게 많은 분들이 방송을 통해서 또는 인터넷을 통해서 테러를 하고 계신것으로 알고 저는 별것도 아닌 이야기 니까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짜파게티 맛있게 끓이는 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얼마전에 짜왕이라는 짜파게티의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서 굉장한 호평과 함께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도 몇번을 먹어 봤는데 나름 아주 새롭고 맛깔나는 것이 짜장라면의 세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 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구역의 킹왕짱은 역시 짜파게티~






게다가 얼마전에 집밥 백선생 백종원님 께서 파 기름을 이용해서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짜파게티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 해 주셨는데요. 백종원 선생님의 짜파게티 레시피의 핵심은 파 기름과 양파 같은 야채를 이용해서 간단 레시피 이면서도 전통 중화요리집의 짜장면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저도 요리를 할때 마늘 기름이나 파기름 같은 채소 기름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 방송을 보면서 맛도 짐작이 가고 제 나름대로 가끔씩은 응용하던 방식이라 낯설지가 않았는데요. 오늘은 요 방식에서 저만의 방식을 살짝 가미한 나름대로의 업그레이드된 방법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먼저 집에 냉동실에 보면 돼지고기가 조금씩은 남아 있는 집들이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요 냉동 돼지고기를 이용 하려고 합니다. 먼저 보울에 냉동 돼지고기 중에서 비계에 해당하는 기름기 부분을 적당히 잘라내서 기름을 먼저 내 줍니다. 저는 오늘 목살이 있길래 목살을 이용 하려고 하는데 가끔은 앞다리살을 이용 하기도 하고 아주 아주 가끔은 삼겹살을 이용 하기도 해요. 그렇지만 삼겹살은 짜장 라면에 넣어 먹기에는 아깝기도 하고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살짝 비추~ 앞다리살이 있다면 최고일것 같아요.


어쨌든 목살의 기름을 떼어 내서 팬에 넣고 열을 가해 주어서 기름을 넉넉히 내 줍니다. 그리고 비계는 버려 버립니다. 요건 파 기름을 내기 위해 넣은 기름을 먼저 만들어 준건데요. 요게 오늘 제 요리의 핵심 포인트 입니다. 돼지기름이 원래 고소한 맛을 더해 주고 요리가 완성되었을때 풍미를 한껏 살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옛날 어렸을때 길거리 튀김이 그리도 맛있었던것은 다 요 돼지기름 덕분 이랍니다. 지금도 자주 가는 단골 통닭 집이 있는데 이곳의 맛은 다른곳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보여 주는데 이 곳의 비결도 소위 쇼팅류,, 한마디로 돼지 기름 이랍니다..^^


건강에는 더 안 좋다는 말씀들이 많기는 한데, 요 정도는 괜찮다고 저 혼자 생각하고 맛있게 먹는 답니다. 사실은 음식은 맛있게 즐겁게 먹는게 최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요 정도는 그리 크게 염려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기름을 내어 주고 여기에 파를 먼저 볶아 줍니다. 파기름을 내는 과정 인데요. 아이들이 먹을것이 아니라면 다진 마늘을 살짝 같이 넣어도 아주 좋습니다. 저는 평상시에는 요 마늘 기름을 아주 많이 애용 하는 편이기는 한데 오늘은 아이들이 함께 먹을 거라서 패쑤~


사실, 채소 기름은 볶음밥이나 밥버거 같은 외식 프랜차이즈 에서도 많이 이용 하는데 파, 마늘, 양파 등등의 채소를 기름에 거의 태우다 시피 해서 채소는 건져서 버리고 기름만 이용을 하는데 요게 볶음밥을 해 먹을때 맛을 내주는 '맛 기름' 이 됩니다.


그렇지만 가정에서 그 정도로 채소를 태우면 기름에는 채소의 풍미는 훨씬 진하게 배어 나지만 이거야 말로 건강에 정말 안 좋은 거라서 .. 특히 그 채소는 먹을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적당히 볶아 주시면 되는데 기름에 파의 향이 배어 나오게 하는 것이 목적이니까 평소보다 아주 조금 만 더 오래 볶아 주세요.






이렇게 하고 돼지고기를 깍둑썰기 해서 함께 볶아 줍니다. 이때 양파도 함께 볶아 주시면 됩니다. 양파는 먼저 넣느냐 나중에 넣느냐가 기호에 따라서 달라지더라구요. 아이들은 먼저 넣어서 양파의 씹는 식감이 별로 안 느껴 지는 것을 좋아 하고 어른들은 조금은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을 좋아 합니다. 






이렇게 볶다가 어느 정도 볶아 질때 짜파게티의 분말 스프를 미리 따로 물에 개어서 준비 해 두고 짜파게티 면도 따로 삶아서 건져 줍니다. 이때 면수는 모두 버리지 말고 면수를 아까 볶아놓은 고기와 채소에 적다량을 넣어서 함께 끓여 줍니다. 요렇게 하시면 벌써 중국집 짜장의 비주얼이 딱~ 이때 면수의 양을 적당히 조절 하시는데 평소에 짜파게티를 먹을때 보다는 조금 많다 싶을 정도로 넉넉히 부어 주세요. 끓이 면서 많이 쫄아 버리니까요..^^









여기에 원래 짜파게티에 들어 있는 건더기 스프와 올리브오일은 함께 넣어서 끓여 주셔도 되고 나중에 면에 붓고 비빌때 넣어서 비벼 주셔도 되는데 저는 함께 넣어서 끓이는 편입니다. 이렇게 짜장 소스(?) 가 완성되면 미리 삶아 놓은 면에 부어서 비벼 드셔도 되고 면을 함께 살짝 볶아 주셔도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함께 살짝 볶는 편이기는 한데 요것도 사람마다 취향이 전부 다르더라구요.







요렇게 해서 드시면 면은 짜파게티 면이지만 중국집 짜장면을 드시는 것처럼 깊은 풍미를 맛 보실 수가 있답니다. 또, 짜파게티 면이 싫으실때는 소스만 만드셔서 그냥 밥에 비벼 드셔도 아주 좋은 맛을 냅니다. 이상으로 간단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끼실 수 있는 짜파게티 맛있게 끓이는 법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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