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으면 웃긴이야기 - 신혼부부의 대화와 10년차 부부 대화의 차이

Posted by happydaniel70
2016. 5. 16. 21:49 재미있는 이야기/웃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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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 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죠? 그런데 우리는 살면서 가족 혹은 가정의 구성 단위에 대해서 착각을 하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가족을 이루는 기본 단위를 아이와 엄마 라고 생각 하거나 나와 부모님을 생각 하기도 하고 나와 아이를 생각 하기도 하는데요 사실은 가족의 출발은 부부 라고 합니다.


성경에도 나와 있듯이 서로 남남 이었던 남녀가 만나서 새롭게 한 가정을 만들고 함께 사랑하고 살아 가면서 아이가 생기고 그렇게 또 한 가족 혹은 가정이 탄생 되어 가는 듯 합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서 오래 함께 있고 가정을 위해서 혹은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 가다보면 어느 순간 서로에게 너무나 익숙해 지고 어느 순간에는 서로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 가게 되는듯도 합니다.


오늘 어느 한 부부의 대화가 있습니다. 한편으로 보면 여전히 닭살 돋는 커플의 대화 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보면 웃긴 이야기 이기도 한데 또 어느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씁쓸 하기도 합니다. 






남편 : 우와~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 줄 알았네~


아내 : 여보, 만일 내가 당신을 영원히 떠나 버린다면 당신은 어떨것 같아?


남편 : 그런건 꿈도 꾸지 말어~


아내 : 나 한테 매일 매일 키스 해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줄 수 있어?


남편 : 당연하지~


아내 : 당신은 살면서 바람 피울거야?


남편 : 미쳤어? 내가 사람보는 눈이 그렇게 없는줄 알어?


아내 : 나 죽을때 까지 사랑해 줄거지?


남편 : 응~


아내 : 여보~~





음, 이렇게 보면 뭐 평범한? 아니면 살짝 닭살 돋는 이제 막 신혼이 된 부부의 대화 같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숨어 있으니 위의 이야기를 그대로 거꾸로 읽으면 10년 이상 산 부부의 대화가 된다고 하네요~


어째 좀 공감이 가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웃긴 이야기인데 한편으로는 슬픈 우리의 자화상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가족을 구성하는 근본은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아니고 부부 사이라고 하는거 꼭 명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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