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좋은 삶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Posted by happydaniel70
2016. 10. 26. 10:59 일상이야기/오늘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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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이른바 성공 세미나에 참석을한 적이 있습니다. 그 날의 주제는 성공하기 위한 습관 이었던것 같은데 두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에 두 분의 강사분이 열띤 강의로 청중을 사로 잡았던 아주 흥미로운 시간 이었습니다.


그 날의 주제가 '습관' 이었기 때문에 강의 내내 성공자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습관과 이런 습관들이 실제 성공적인 성과를 내는데 어떻게 작용 하는지 실제 사례들을 통해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참 많이도 흐른 느낌 입니다. 그 당시에는 감동도 받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든 강의 였으니 강의의 내용이나 진행에 있어서 아주 훌륭한 강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것을 받아 들이는데 있어서 저 자신이 준비가 덜 되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요즘들어 드는 생각 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강의라고 하더라도 받아 들이는 태도나 자세가 안 되어 있으면 결국 그 강의의 내용은 내것이 될수 없음을 그후로 오랜 시간이 흘러서 깨닫게 됩니다.




그 후 짧지 않은 시간 동안에 적지 않은 일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 생활하고 사회생활하고 사업장에서 혹은 직장에서 식산에 쫒기며 살아 가다가 밤 늦은 시간 자연인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언젠가 이 정글 같은 도심을 떠나야지 하는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또 때로는 TV만 틀었다 하면 나오는 먹방과 여행 프로그램을 보면서 조금만 더 여유가 있으면 저렇게 전 세계를 떠돌아 다니며 여행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맛있는 맛집이 소개가 되면 어떡하든 다음주에 혹은 다음달에는 저기를 가 봐야 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저 생각으로 그칠 뿐 실천으로 옮겨지는 경우는 채 10%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오래된 다이어리와 책장을 정리하다가 오래전에 세미나를 들었을 당시의 다이어리와 오래된 책이 보입니다.





곰곰히 그 당시의 메모 내용들을 살펴 보니 참 꼼꼼 하게도 메모를 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국 좋은 습관을 만든다는 것은 일에 대한 성공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삶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 보니 그 동안 나 자신에게 몸쓸짓을 참 많이도 해 왔었던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 까지 일한다고 잠을 설치는 일이 부지기수이며 밤 늦도록 잠을 못 이루니 배가 고프다는 핑계로 치맥이며 라면이며 무던히도 야식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이라고는 언제 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고 아침에 일어 나면 겨우 겨우 출근 시간에 맞추어 일어 나서 부랴 부랴 씻고 출근 하기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 식사는 당연히 거르고 오전 내내 커피를 서너잔은 하는것 같습니다.





저녁이 되면 모임이다 회식이다 해서 늦은 시간 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고 요즘 같이 프로야구가 한창인 시즌이면 삼삼오오 지인들과 모여서 치맥을 하며 야구 보는 재미로 시간을 모두 보내는 날이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 주말이 되면 일주일을 이렇게 살았으니 피곤하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며 하루 종일 침대를 부퉁켜 안고 씨름 하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합니다.


돌아다 보니 내 자신에게 미안 하기도 하고 내 인생에게는 참 양심도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생활하면서도 내일은 조금 더 나은 생활이 되겠지 혹은 내년이면 지금 보다는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살아 가겠지 하는 헛된 희망으로 살아 온듯 합니다.


이제 다시 한번 작은 습관들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적어도 나 자신에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는 습관들로 나의 하루를 채워 봐야겠다 한느 생각이 드는 아침 입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람 있고 멋지고 알차게 보내는 일을 습관처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조금은 더 나은 삶이 만들어 질거라고 기대하는 것이 조금 덜 미안해 질것 같기도 하거든요..^^;


오늘 부터 1일! 화이팅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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