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물때시간표 11월 정보로 서해안 11월 만조 시간을 알아 봅니다.

안녕하세요. 하루 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초겨울의 주말이네요. 예전에는 가을이 되면 괜시리 추억에 젖어들기도 하고 웬지 지난 일년을 뒤돌아 보면서 일년동안 뭘했나 하는 센티멘탈해 지는 감정이 생기기도 했는데 요즘은 월하수목금금금 이라는 말처럼 뭐가 그리 바쁜지 계절이 변하는것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답니다.

요즘 같아서는 정말 "뭣이 중헌디~" 라는 말이 수시로 생각 나는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어디론가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훌쩍 떠나 버리고 싶은데 그것도 뜻대로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화성시에는 가까운 곳에 겨울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주말 나들이겸 혹은 1박 2일의 짧은 여행으로 아주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부도와 전곡항으로 이어지는 화성시의 서해안은 그래서인지 겨울이 되어서도 찾는 분들이 끊이지 않는 곳 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궁평항, 백미항, 탄도항, 전곡항 등으로 나들이를 다녔었는데 예전에는 기반시설이 빈약해서 불편한 점이 다소 있었지만 요즘에는 제부도에도 시설들이 많이 좋아지고 펜션들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여행지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또 얼마전에 방문을 해 보니 제부도의 풍광을 담당하고 있는 등대 주변이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산책로도 좋고 바다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의 낚시 포인트로도 아주 훌륭한것 같습니다.

제부도는 바닷길이 열리는 섬으로 유명 합니다. 섬 이면서도 밀물과 썰물에 맞추어서 길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데 길이 열리는 시간에는 자동차를 직접 몰고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멘트 도로가 모습을 드러내서 바다 한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바닷길 통행을 위해서는 통행이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미리 통행 가능 시간을 알아 두시고 시간을 맞춰서 방문 하시는 것은 필수 입니다. 제부도의 바닷길 통행 시간은 아래의 [제부도 물때 시간표] 를 참고 하시면 아주 쉽게 통행 가능 시간을 아실 수 있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11월중에 통행이 가능한 시간과 통행이 불가능한 시간이 표기 되어 있습니다. 다만, 바람이 거센날이거나 파도가 높은날 처럼 기상 여건에 따라서 대략 30분~1시간 까지 통행 시간에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으니 앞뒤로 여유를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부도의 바닷길을 자동차로 지나가다 보면 갈매기들이 아주 가까이 까지 날아 다녀서 정말로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제부도에 들어 가시면 갯벌체험도 아주 좋고 섬의 한쪽면은 유명한 매바위와 해수욕장으로 되어 있어서 겨울 바다의 정취를 느끼실 수 있고 반대편은 등대와 산책로가 펼쳐 집니다.

이 곳에서 1박을 하신다면 섬의 특성으로 서해안 이면서도 일출을 보실 수 있는 행운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서해안 낙조의 풍광은 더 말할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제부도 주변으로 궁평항, 백미항, 탄도항 등에서는 특산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바지락 칼국수는 물론이고 푸짐한 조개구이와 대하구이는 물론이고 싱싱한 회를 맛보실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또 전곡항은 수도권에서는 찾아 보기 드문 요트항인데 수 많은 요트와 보트들이 정박하고있어서 그대로 이국적인 풍광을 보는 재미가 있고 원하신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요트를 타고 바다 낚시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부도 물때 시간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려고 합니다. 11월의 서해안은 망둥어 낚시가 제철인데 대략 12월초 까지는 망둥어가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바다 낚시를 위해서 서해안을 방문 하시는 분들 이라면 궁평항과 제부도가 배를 타시지 않고도 낚시 하시기 좋고 제부도 바닷길 통행 시간표를 참고 하시면 서해안의 만조 시간을 쉽게 아실 수 있으니 참고 하셔서 방문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오늘 처럼 겨울로 진입하는 쌀쌀한 날에 싱그러운 바닷바람 맞으러 제부도에 가벼운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