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 맛집 오리정 두부찌개 맛에 반하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3. 8. 09:30 일상이야기/여행::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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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모양 입니다. 오늘 경기권은 하루종일 날씨가 꾸물꾸물 거리는게 영 마음에 들지 않은 날씨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날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날은 기분나쁜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기분이 다운되고 괜스레 짜증이 밀려오는 날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날씨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전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제가 맛나게 먹었던 두부요리 음식점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두부요리가 맛있는 집 화성에 위치한 오리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오리정은 화서시청이 있는 남양에 있는 음식점 입니다. 남양동수원병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두부요리 집으로 100% 국산콩을 가지고 직접 두부를 만드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외지에 자리잡고 있는 음식점 이지만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러 가게되면 자리가 없어서 기다렸다 먹어야 할 정도로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동탄에서 화성 서부에 위치한 남양까지 가려면 차를 타고 1시간 가량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매번 갈 수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외근을 서부로 나가게 되거나 시청에 볼일이 있어서 남양을 가는 날이면 일부러 오리정을 들려서 점심식사를 하곤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 먹은 메뉴들 자랑 좀 해볼까요?





먹는데 바빠서 외관을 찍는다는게 외관을 찍지는 못하고 메뉴판만 크게 하나 찍어 왔네요. 오리정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고 손님이 많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별관에서 식사를 해야하며 그 외에 손님이 빠지게 되면 본관에서 식사를 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직접 두부를 만드는 집이기 때문에 역시 두부요리들로 메뉴판이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3명에서 식당을 방문하였는데 손으로 만드는 생두부도 맛을 보기 위해서 두부찌개 2인분에 생두부 하나를 주문을 하였습니다. ^^ 




생두부와 기본 반찬이 깔린 차림입니다. 사진에는 다 나와지 않았지만 도라지오이무침, 씨래기무침, 김치, 겉절이, 얼갈이 무침이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기본적인 김치와 겉절이는 매번 나오는 반찬이고 나머지 나물무침들은 계절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며 봄에 오리정을 찾게 되면 시골에서 맛볼 수 있는 봄나물 반찬들이 나오곤 합니다. 여름엔 시원한 열무김치가 나오기도 하죠!! 반찬은 역시 시골에서 할머니가 해준 김치와 나물의 느낌이 나는 음식입니다. 저 도라지오이무침은 2~3번 정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ㅎㅎ




솔찍히 생두부 7000원인데 너무 양이 작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우리콩으로 만들었고 직접 만드는 손두부이기 때문에 이게 비싸다, 싸다 하는 것보다는 정성을 생각하면서 먹어야할 음식인듯 합니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긴 하지만 맛은 역시 일품!!! 두부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있는 생두부 입니다. 기본반찬도 맛이있고 두부요리집의 기본인 두부도 맛있다면 나머지 음식들도 맛이있다는 이야기겠죠? 




역시 두부는 간장에 찍어 먹는 맛도 있지만 김치를 척척 올려서 먹는 맛이 일품이죠? 먹는데 급급해서 사진이 예쁘게 찍히지 않은게 조금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드네요. 담번에 음식 포스팅 할때에는 좀 예쁘게 각도를 잡아서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부찌개의 모습입니다. 사진에 계속 김이 서려서 뿌옇게 나와서 조금 아쉬워요. 두부찌개에는 파, 매운고추, 두부 그리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것이 끝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조리된 찌개인듯 하지만 맛이 깊고 담백한 것이 술먹고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좋을 듯 합니다. 간을 새우젓으로 해서인지 뒤끝이 깔끔하고 시원한게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더 기분이 좋았던거 같아요.




아참 오리정은 밥도 맛있어요. 음식이 맛있는 집에 가면 밥도 맛있다라는 느낌 아시죠? 밥에 찰기가 있고 그날그날 갓지은 밥을 주시는지 먹을 때마다 밥만 먹어도 맛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이도 합니다. 밥에 나물반찬만 얹어서 먹어도 굿!!!




두부찌개 안에도 두부가 듬뿍 들어있어서 두부를 충분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개인그릇에 떠서 한사발 먹고 밥하고 한사발 먹고 다시 떠서 밥을 말아서 한사발 먹고 평소보다 더 많이 밥을 먹은듯 합니다. 정말 남김없이 싹싹 먹고 기분좋게 점심식사를 하게 된 날이였습니다. 이웃님들도 혹시 주변에 두부요리집 찾으신다면 화성 오리정 추천 해드릴께요. 


솔찍히 거리가 가까운 거리가 아니여서 고민하시는 분들 계신다면 날씨가 더 풀리면 화성쪽에 제부도나 궁평항에 드라이브 오시는 길에 들려서 점심을 간단하게 드시거나 또는 남양에는 남양성모성지가 있기 때문에 혹시 기도하러 오셨다가 맛있는 집 찾으신다면 오리정에 들리셔서 꼭 두부찌개 한번 드셔보세요. ㅎㅎ 


오리정 위치



오리정 정보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지도 첨부해 드렸으니 위치 확인하시고 방문하셔서 맛있는 식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담에도 맛있는 정보 가지고 오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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