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없을때 음식, 입맛 돋우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하루 입니다. 명절 연휴를 보내고 처음 출근 하는 월요일이라 그런지 평소에도 월요일은 그닥 즐거운 요일이 아니었지만 오늘은 특별히 더더욱 힘이 부치는 월요일 오후 입니다..^^;

게다가 어제는 하루 종일 입맛이 없어서 제대로된 식사를 못하다가 늦은 저녁이 되어서 갑자기 TV 속에 나오는 백종원님의 잔치 국수 화면에 훅 해서 동네 맛있는 잔치국수집에 다녀 왔습니다.

제법 맛집 반열에 오를만한 집이라 그런지 언제나 손님들이 북적 거리는 잔치국수 전문점 이었는데 어제 저녁에는 특별히 재미있는 광경이 목격 되었습니다. 명절이 끝나고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두들 저녁을 집에서 먹기 싫어서 가벼운 차림으로 국수를 드시러 나온 가족이 평소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아마도, 저와 비슷 비슷한 이유로 나오셨을텐데 예전부터 참 희안하다고 느끼는 것이 매번 명절때가 되면 맛난 음식들이 그렇게나 많은데 결국 마지막에는 라면이나 국수를 찾게 되는것 같은 느낌 입니다.

기름기 많은 음식에 질려서 일수도 있을것 같은데 즐겁고 맛있는 음식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명절인데도 이런 저런 이유로 명절 휴가 마지막 날이 되면 별로 먹은 음식 없이 입맛이 없어서 끼니를 거르고는 합니다.

비단 명절때 뿐만 아니라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날씨가 너무 더워도 입맛을 잃어서 기운이 없고 나른해 지고 무기력 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입맛이 없을때 입맛 돋우는 음식으로 뭐가 있는지 찾아 봤습니다.

도라지 무침

새콤 달콤 매콤하게 무친 도라지 무침이 입맛을 돋구는 음식의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 역시 더라지 무침은 애용 하는편인데 상큼한 도라지 향과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서 식욕을 다시 일깨워 준다고 합니다.

매실장아찌

특히, 여름철 입맛을 잃었을때 최고라고 평가 받는 것이 매실 장아찌 입니다. 매실은 여름철 복통이 생겼을 때에도 천연 소화제로 이용될 정도로 소화 작용에 아주 좋고 매실 장아찌 특유의 신 맛은 무디어진 혀의 감각을 일깨워 주는데 탁월함이 있습니다.

열무김치

맛있게 담근 열무김치 하나만 있으면 사라진 입맛을 찾는데 그 이상 가는것이 없습니다. 여름 열무는 가을 열무와 다르게 연하고 맛이 부드러워서 김치를 담가두면 고추장과 참기름만 더해서 밥을 비벼 먹어도 좋고 밥맛이 없을때 시원하게 국수를 삶아서 열무국수를 해서 먹어도 일품 입니다.

오이

여름철 수분 보충에 빼 놓을 수 없는 재료가 바로 오이 입니다. 보통 입맛이 떨어지면 기력도 없어지지만 수분이 보충 되지 않아서 더욱 무기력 해지기 쉬운데 오이는 칼로리는 낮고 수분 함량은 높아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순간 기운을 차리고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돌아 오게 해주는 아주 좋은 채소 입니다.

씀바귀 나물

요건 저희집에 아버님때 부터 즐겨 먹던 음식입니다. 평소에는 쓴 맛 때문에 저는 잘 먹지 않는 음식인데요. 입맛이 없을때에는 씀바귀 나물에 밥을 비벼서 쌉쌉하게 먹고 나면 정말 거짓말 같이 음식 맛이 다시 살아 나는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이신분들은 나물만 드시면 쓴 맛에 조금은 당황 하실수 도 있지만 나물과 고추장을 넣고 밥을 비벼서 드시면 쌉쌀하게 입안을 감싸고 도는 묘한 매력에 빠져드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일 샐러드

입맛이 없어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기력이 떨어지는 경우라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특히, 제철 채소와 과일이 좋은데 따로 따로 챙겨서 드시는 것이 불편 하신분들 이라면 과일, 야채 샐러드를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과일과 채소를 구분 없이 적당히 섞어서 조금씩 그때 그때 잘라서 섞어서 드레싱만 살짝 뿌려서 끼니라 생각지 말고 군것질 하듯이 옆에 두시고 드시면 어느덧 잃었던 입맛을 다시 찾을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이상으로 입맛없을때 입막을 돋구어 주는 음식을들 살펴 봤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식재료와 레시피로 나만의 비법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요즘에는 입맛이 없다고 해서 당장 먹기편한 라면이나 햄버거, 피자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듯 합니다.이런 경우 당장 먹기는 좋아도 잃었던 입맛을 찾아 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꼭 기억 하셨으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