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카타르 2018 러시아월드텁 아시아 최종예선 - 편파적인 심판 판정이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된다

Posted by happydaniel70
2016. 10. 6. 23:43 스포츠::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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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아주 중요한 경기가 펼쳐 졌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향하는 첫번째 터닝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는 카타르와의 홈 경기 입니다. 


현재 조3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승점을 챙기면서 상위권으로 진입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1일에 예정중인 이란과의 경기에 대비해서도 같은 중동 국가 이면서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 받고 있는 카타르와의 경기는 어떤 의미 에서는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고 조금은 흐름이 다운 되어 있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상승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 이기도 합니다.




경기전 많은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 정도로 요약 되어 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빠른 시간안에 선취 득점을 함으로써 대량 득점으로의 포문을 열고 이른바 '침대 축구' 를 사전에 방지하여 자칫 어렵게 흐를 수 있는 경기 흐름을 우리의 것으로 가져 가야 한다는 점 입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두번째 포인트는 최근 절정의 기량을 선 보이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 선수가 국가대표로서는 어떤 활약을 펼쳐줄 것인가 라는 부분이고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직관을 가신 팬들에게는 소위 월드클래스로 향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가까이 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영광(?)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오늘 경기 참 쉽지 않겠다 라는 직감을 느끼게 됩니다. 무너진 소비 조직이 경기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모르게 허술한 장면을 노출 하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수비 불안을 단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포착 되었습니다.





우리 진영에서 볼을 잡은 수비수의 백 패스를 받은 김승규 골기퍼는 우리 골문 쪽으로 볼을 몰고가다 위험을 스스로 자초 하게 되는데 다행히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위험 천만한 장면 이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 오늘의 김승규 골기퍼는 슈퍼 세이브를 기록 하기도 하면서 선전 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골기퍼를 포함하여 우리 수비조직 전체에 팽배해져 있는 듯한 안일한 자세는 분명 집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 입니다.


경기 초반 10분쯤 지난 무렵 캡틴 기성용의 정말 너무나 오랜만에 기성용 다운 중거리포로 카타르의 골문을 열고 우리가 원했던 시나리오 대로 경기를 풀어 가는듯 보였습니다. 이런 기성용의 활약을 더욱 드라마틱 하게 만들듯이 중계 카메라는 오늘 관중석에서 애타게 응원을 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의 부인 한혜진씨의 모습을 자주 잡아 주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나, 불안 불안하던 수비 조직은 금방 그 한계를 드러내며 홍정호 선수가 경고를 받으며 페널티킥을 내어 주어 동점 상황을 만들고 빠른 시간안에 만회골을 만들어 리드를 이어가야할 우리 대표팀은 급기야 한골을 더 내어 주며 오히려 카타르에게 끌려 가는 모습으로 전반전을 마쳐야 했습니다.


다행히 후반전에는 김신욱을 활용한 지동원의 골과 손흥민이 왜 월드클래스 인지를 여실히 증명하는 멋진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가족, 아니 또 하나의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주심을 맡은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아미룰은 카타르의 반칙에는 좀 처럼 휘슬을 불지 않으면서 우리 선수에게는 지체없이 경고를 주는 편파 판정으로 카타르의 선전을 이끈 숨은 주역(?) 입니다.




모하메드 아미룰은 과거에도 국제 경기에서 옐로우 카드를 잘 꺼내는 주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 하는 것이 양팀에게 공평 했다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수 있지만 카타르의 핸드볼 반칙이나 명백한 반칙 장면에서도 휘슬을 불지 않는 절대적으로 카타르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고 심지어 부상으로 누워 있는 기성용 에게는 경고를 주는 판정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판정들 이었습니다.


경기내내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이러한 주심의 명백한 편파판정에 대한 원망을 하면서 이 곳이 우리의 홈경기가 맞는가? 라는 의구심 까지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주심의 이름이 모하메드 아미룰 이다 보니 이슬람계라는 추측 까지 등장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이것 또한 축구의 한 부분이고 이런것이 축구 입니다" 라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보여 집니다.





오히려 이런 심판의 이상한(?) 판정이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수비진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는 비록 승리하여 승점을 쟁취 함으로써 원래 목표를 당설한것 처럼 보이고 손흥민과 기성용은 멋진 활약으로 우리 축구가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이 있는 팀임을 증명한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타르를 상대로 3:2 라는 신승을 거두고 경기 내내 불안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만든 이유를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몰아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우리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늘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 하기는 했으나 수준 이하의 경기를 보이면서 월드컵 본선무대에 오르는 팀으로서 부족한 모습과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심지어 기성용의 부상 장면에서 경고를 받는 장면은 마치 우리가 승리를 지키기 위해서 '침대 축구' 를 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까지 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비아냥 거리고 비난하던 '침대 축구'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카타르를 상대로 하고 있다는 위앙스를 준것 입니다. 거기에 해설진들 마저 저들도 '침대 축구' 를 경험해 봐야 한다는 무개념 해설을 내 놓고 카타르 선수들은 기성용 주위에 몰려 들어 경기를 빨리 속개 하라고 항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 말도 안되는 장면을 연출 해 놓고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는 사실 뒤로 문제점들을 감추려고 하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 했으니 결과론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 였다고 치부해 버려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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