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폭탄의 진화 마크1에서 B61 까지

Posted by happydaniel70
2016. 10. 26. 01:13 정보마당/밀리터리::군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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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의 핵무기 그 중에서도 핵폭탄을 대표 하고 있는 것은 B61 이라는 핵폭탄입니다. B61은 미국의 최초 핵폭탄인 마크1으로 부터 정밀타격, 경량화를 주요 목표로 개발되어 1968년부터 미국의 대표적인 핵폭탄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으며 현재 대략 3,000여발이 생산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의 마크 시리즈 같은 초기의 핵폭탄들은 그 무시 무시한 폭발력으로 공포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어마 어마한 무게 때문에 실전에서 운용하는데에는 제약이 많이 따르는 무기 였습니다.


이에 B61은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정밀 타격이 가능하도록 계속 개량이 되어서 현재는 전략폭격기인 B-2 뿐만 아니라 F-15, F-16 같은 전투기에도 장착이 가능하고 또한 정밀 타격을 위한 정밀유도기능을 장착하려는 시도가 지금 현재도 개발중인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실전에 사용된 최초의 핵폭탄 마크1

미국이 개발한 핵폭탄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되어 실전에서 사용된 핵폭탄은 마크1이라는 이름의 핵푹탄으로 우리에게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폭격을 가해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낸 원폭으로 잘 알려져 있는 폭탄 입니다.


마크1은 "꼬맹이" 라는 별명을 가진 폭탄인데 그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상공 9,000 미터에서 투하된 마크1은 상공 550미터 부근에서 폭발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폭발로 히로시마의 폭발 반경 1.6km 이내의 모든 것이 파괴 되었다고 기록 되어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8만명이 폭발과 함께 그 자리에서 즉사한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한 마디로 폭발 반경 이내의 모든것을 집어 삼켰다고 표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마크1은 사실상 미국이 개발한 핵폭탄이 실전에서 처음 사용되어 지기 때문에 그 이전 까지만 하더라도 핵폭탄의 위력에 대해서 실감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크1의 이러한 가공할 위력은 그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원폭은 곧 죽음의 공포로 여겨 지고 있습니다.





경량화와 정밀타격을 필요로 하다

2차 세계 대전으로 미국의 핵무기는 그야말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기에 충분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당시의 마크 시리즈는 너무나도 큰 덩치가 문제 였습니다.


마크1은 4.4톤의 무게를 지니고 있었고 수소폭탄인 마크17은 무려 20톤에 달하는 무게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핵무기는 B-2 같은 전략 폭격기가 아니라면 장착 자체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실전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는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보강 하기 위해서 미국은 핵폭탄의 경량화를 추구 하게 되는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952년에는 마크7이 개발되는데 마크7은 마크1에 비해서는 폭발력은 TNT 6,000 톤 규모로 히로시마 원폭인 마크1에 비해서는 폭발력이 절반 이하로 줄어 들었지만 반대로 무게는 750Kg 까지 줄이는데 성공을 합니다. 이는 4.4톤의 마크1에 비해서는 1/6 수준으로 줄어든 무게 입니다.





마크7은 줄어든 몸무게를 바탕으로 전략 폭격기인 B-57은 물론이고 전투기인 F-84, F-100, F-101 에도 장착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로써 미국은 소형화된 전술핵무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1963년부터는 마크57이 개발되어 양산되기 시작했는데 마크57은 마크7에 비해서 무게는 더욱 줄어 들었지만 위력은 6배가 더 커졌습니다. 특히나 마크 57이 주목 받은점은 공중과 지상은 물론이고 수중에서도 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인데 이점 때문에 미 해군에서는 마크57을 핵폭뢰로 운용 하기도 했습니다.





정밀 타격이 가능하게된 B61

1968년 미국에는 마크57을 대체할 핵폭탄 B61이 등장 했는데 B61은 무게는 마크57에 비해서 오히려 증가된 부분이 있지만 초음속 상황에서도 발사가 가능하게 되었고 위력 또한 TNT 34만톤으로 증가 하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핵폭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B-61 의 위력을 증가 시킨 특징은 정밀 타격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 인데 사실상 한 도시를 말 그대로 휩쓸어 버리는 핵폭탄의 특성상 정밀 타격 이라는 말이 잘 안어울리수도 있지만 B-61은 목표물 반경 100m 이내의 정밀 타격이 가능하도록 개발 되었으니 핵폭탄으로서는 엄청난 정밀도를 자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화하는 B61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B61이 점점더 똑똑하게 진화 하고 있는데 B61-11의 경우는 지표면을 쉽게 관통하기 위해 앞 부분이 뾰족하게 바뀌었고 수십미터의 지하로 파고들어 작은 핵폭발을 일으키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이는 핵폭탄을 포함한 공격에 대비해 주요실설과 지휘부가 지하 벙커로 파고드는 것을 고려해 이런 시설을 집중 타격할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B61-11은 무게가 늘어나면서 전투기에 장착이 불가능해 졌고 B-2 폭격기에서만 운용이 가능하며 현재로는 대략 50여발만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B61-12 의 경우는 정밀 타격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스텔스 전투기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으로 전략 목표는 수십미터 이내의 정밀 타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핵 공격 능력을 가진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전력화는 2024년즈음 반영될 전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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